충주시 재오개리 하니마을이 최근 2013년 ‘향토산업육성사업’대상으로 선정된데 이어 23일 ‘2011 대한민국 농어촌 마을대상’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은 하니마을이 꿀벌과 사과를 자원화해 벌꿀체험, 과수원체험 등 프로그램을 특화한 산촌체험마을을 조성한 점이 인정됐다.
특히 토종벌에이즈로 불리는 낭충봉아부패병으로 토종벌이 집단 폐사하는 위기를 기술개발을 통해 극복하고 국내 농가에 이전해 피해를 막은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윤진식 의원(한·충주)은 “관내 농촌마을이 새로운 특화사업을 추진해 잘사는 농촌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사업을 (충주에)적극 이끌어 오고 1사1촌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하니마을은 지난 1985년 충주댐 건설로 마을 일부가 수몰돼 현재 40가구 80여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으며, 2008년 농촌전통테마마을에 이어 올해 산촌생태체험마을로 지정됐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