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대체로 흐린 탓에 불볕더위가 한풀 꺽였다. 비는 오후 동안 호남과 충청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일 년 중 낮의 길이가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인 수요일 21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20일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29도 △인천 27도 △수원 27도 △춘천 28도 △강릉 25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세종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27도 △부산 26도 △울산 26도 △창원 27도 △제주 27도다.
어제(19일)까지만 해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한 폭염특보로 한여름 더위가 이어졌지만 폭염주의보는 모두 해제되고 다시 이맘때의 여름 날씨로 돌아올 전망이다.
오늘(20일)과 내일(21일)의 예상 누적 강수량은 준걱에 10~60mm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전국에 내릴 비로 미세먼지 또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폭염에도 건조한 폭염과 습한 폭염이 있는데 습한 폭염만큼 사람을 지치게 하는 것도 없을 것이다.
폭염의 강도는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한여름인 7~8월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찌는 듯한 높은 습도의 더운 날씨를 나기 위해서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영유아와 만성질환자, 노약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한다.
다음은 20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2∼29) <20, 60>
▲ 인천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2∼27) <20, 60>
▲ 수원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21∼27) <20, 60>
▲ 춘천 : [구름많음, 흐리고 한때 비] (20∼28) <20, 60>
▲ 강릉 : [맑음, 흐림] (20∼25) <0, 30>
▲ 청주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21∼28) <20, 70>
▲ 대전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20∼28) <20, 60>
▲ 세종 : [구름많음, 흐리고 비] (19∼28) <20, 60>
▲ 전주 : [구름많음, 흐리고 비] (21∼29) <20, 60>
▲ 광주 : [흐림, 흐리고 비] (21∼29) <30, 60>
▲ 대구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19∼29) <20, 60>
▲ 부산 : [맑음, 흐리고 가끔 비] (20∼26) <0, 60>
▲ 울산 : [맑음, 흐리고 한때 비] (19∼26) <10, 60>
▲ 창원 : [구름많음, 흐리고 가끔 비] (19∼27) <10, 60>
▲ 제주 : [흐리고 한때 비, 흐리고 가끔 비] (22∼27) <60, 60>
김해인 기자 khi@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