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수질 오염이 심각했던 천안시 양전지 일원 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준공돼 성환천 수질이 개선될 전망이다.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3선)에 따르면 국비 52억 3400만원 등 총 사업비 93억 1500만원이 투입된 하수관로 사업은 길이 6km 규모이다.
오수관로 신설을 비롯해 일대 91가구의 배수설비를 설치하는 등 수질 개선을 위한 사업이다.
양전지는 지난 2014년 10월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처음 지정될 당시 평균 수질이 6등급으로 오염이 심각한 상황이었다.
이에 따라 농뮌들은 물론 주민들이 수질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이번 사업 준공을 통해 성환천 최상류 유역부터 오염원을 차단해 수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분류식 하수관로 설치로 인해 인근 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완주 의원은 “환경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고 사업 시행과 준공에 이르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렸던만큼 그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양전지 주변 하수관로 정비사업 준공을 시작으로 직산과 성환 일대 노후 하수관로 및 차집관로 정비와 공공하수처리수 재이용 사업 등이 조속히 추진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 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