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윤(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골프지도전공 4)이 지난 16~18일 중국 하문시 오리엔트 골프&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12년 KLPGA 개막전 ‘2011 현대 차이나 레이디스 오픈’에서 2년연속 우승(와이어 투 와이어 : 매라운드에서 1위 차지)을 차지했다.
21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따르면 골프지도전공 4학년에 재학중인 김씨는 이 대회가 대학생으로 참가한 마지막 대회로 경기내내 차분한 경기 운영을 펼쳐 펑샨샨(중국)의 추격을 뿌리치며 최종 6언더파 210타를 기록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김씨는 우승 소감에서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경기한 평샨샨과 안신애씨(골프지도전공2)가 너무 잘하는 선수들이여서 경기 내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고, 침착해지기 위해 계속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거두게 되어 너무 기쁘다” 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개막전을 우승하고도 시즌 성적이 끝가지 좋지 못해 아쉬움을 남았으나 올해 다시 개막전을 우승한 만큼 꼭 상금왕을 차지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한국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LPGA대회와 에비앙 마스터즈, US여자오픈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해외 투어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2011 KLPGA 최고의 한해를 보낸 김하늘씨(골프지도전공 3)는 6위, 2011 KLPGA 베스트드레서의 영광을 차지한 안신애씨(골프지도전공 2)는 9위를 차지하며 top10안에 건국대 학생이 3명이나 이름을 올려 (건국대)학교 홍보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건국대 관계자는 전했다.
충주/안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