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내포] 이의형 기자= 충남도의회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1일 2차 회의를 열고 서흥식 후보자에 대해 일부 부적합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표결을 거쳐 최종 인사청문 결과보고서를 ‘적합’의견으로 채택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도덕성 검증에서 이전기관 재직 시 갑질 논란과 함께, 충남문화재단 비상임이사로 재직 중이던 후보자가 이사 사직 후 충남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채용에 공모한 부분 등 이해충돌 소지 의혹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인사청문이 이뤄졌다.
특히 인사특위에서 서흥식 후보자는 전 직장(한국도자재단)에서 발생한 직원 갑질의혹과 관련 또다시 같은 일이 발생한다면 사퇴할 각오로 직원들과 화합에서 조직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인사특위에서 안장헌 위원이 안장헌 위원이 “또다시 갑질의혹이 일어나면 사퇴하겠다는 각오의 입장을 밝혀달라”고 질의했다.
한편 서 후보자는 도지사의 최종 임용 절차를 거쳐 다음 달 3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충남문화관광재단은 민선 8기 충남도의 공공기관 경영효율화 방침에 따라 3개 기관(충남문화재단·충남관광재단·백제문화제재단)이 통합해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