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발전 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구상 서산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사인 (사)한국지속가능발전센터의 착수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지속가능발전은 경제·사회·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통해 현재세대는 물론 미래세대가 더욱 나은 삶을 누리도록 하는 발전을 일컫는다.
이번 보고회는 UN 및 국가가 제시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바탕으로 서산시의 특성과 실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정책 방향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과제 및 성과지표 등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용역은 다양한 계층의 시민,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숙의공론화장을 운영하고 이와 함께 시민 설문조사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과 함께 지속가능발전을 시정 전반에 걸쳐 반영하고 체계적으로 이행하고자 올해 중 ‘서산시 지속가능발전 기본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구상 서산시 부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전략과 맞춤형 시책을 통해 지속가능발전 이행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라며 “현재세대와 미래세대를 모두 아우르는 살기좋은 서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시행해 지자체별 지속가능발전 기본전략과 추진계획을 수립하도록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