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기념행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황영호 도의회의장, 윤건영 도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각급 보훈단체 회원, 6·25참전유공자 등 1500여명이 참석해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이라는 주제로 열린 기념행사의 뜻을 함께 했다.

1부 기념식은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충북도가 역점 추진중인 영상자서전 사업의 1호 촬영자인 연병권 6.25참전유공자회 충북도지부장의 영상자서전을 모든 참석자가 시청했다. 6.25전쟁·참전의 의미와 보훈역사의 기록물로서의 가치를 함께 공유했다.

이어 도내 1700여명의 참전용사를 대표해 무대로 올라온 6명의 참전용사에게 김영환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이 직접 ‘영웅 제복’을 입혀주는 특별 증정식을 통해 참전용사의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 전하기 위한 행사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2부 도민 안보 결의대회에서는 후세에게 전쟁의 참상과 역사적 교훈을 상기시키고 호국정신과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헌시 낭송과 안보 웅변, 안보 결의문 낭독 등으로 이날 기념행사를 마무리 했다.

김영환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기억하고 피와 땀을 잊지 말아야 한다”라며 “호국영웅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합당한 예우와 지원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주관하는 6·25전쟁 기념행사는 같은 시각에 국내·외 참전용사, 정부 주요인사, 시민 등 약 15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렸다.

도내 각 시군에서도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호국용사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데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