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농가소득·농산물 홍보 ‘글쎄’…보은군 농산물판매장 애물단지

속리산 말티재 농산물판매장 운영 중단…대추축제 때 반짝 개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6.26 13:33
  • 기자명 By. 김석쇠 기자
▲ 속리산관문 말티재 정상에 마련된 농산물판매장 모습. (사진=김석쇠 기자)
[충청신문=보은] 김석쇠 기자 = 보은군이 속리산관문 말티재 정상에 지역농산물 판매와 홍보를 위해 설치한 농산물판매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보은군과 이 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속리산 말티재 관문 일원과 속리산면 연꽃단지 등 지역 내에 농산물판매장이 조성했다.

그러나 농산물판매장 관리와 운영에 허점을 드러내면서 애초 설립 취지를 살리지 못하고 있다.

속리산면 갈목리 말티재 관문 인근에 7500여만원늘 들여 농산물판매장 4개(개당 규모 16.8㎡)를 설치했다.

속리산 테마파크 방문객을 대상으로 우수농산물 홍보와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이 말티재 농산물판매장은 2020년 8월부터 운영이 중단됐다. 장안면에서 운영하다 작물별 수확시기가 일정하지 않은데다 품목도 다양하지 않아 판매액이 적어 연중 상설 판매가 어렵다는 이유로 운영권을 반납하면서다.

그간 이 농산물판매장은 대추축제 때 한시적으로 보은군대추연합회 추천을 받아 농가에서 대추를 판매하는 곳으로 활용하는 데 그쳤다.

성제홍 보은군의원은 “군내 곳곳에 많은 예산을 들여 농산물판매장을 직영과 임대, 계절별 등 아양한 방식으로 운영 중”이라며 “하지만 판매장 관리와 운영상 허점을 드러내면서 본래의 취지를 살리지 못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군 관계자는 “속리산휴게소 내 로컬푸드 행복장터를 제외한 대부분 농산물판매장 운영이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참여농가 확대와 품목의 다양화 등 효율적인 운영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