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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4급 승진 14명 중 6명 발탁 파격 인사 발표

하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 단행…‘성과 중심’ 도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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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27 15:33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일자 하반기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사진=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27일 성과 중심 도정 운영을 위한 간부공무원 인사에서 발탁 승진을 통해 파격적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의 의미는 성과 중심적 도정 운영 방향과 맞물려 역량이 높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역동적인 도정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김 지사의 뜻으로 풀이된다.

김기영 도 행정부지사는 27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달 1일자 하반기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 규모는 승진자 15명(3급 1명 직무대리, 4급 14명), 전보·전출 12명 등 총 27명이다.

상반기 조직개편 시 국·과장 인력을 대규모 교체해 하반기에는 전보 인사를 최소화 했다.

이번 인사 승진자는 그동안 성과를 올린 우수 인력을 적극적으로 발탁하고,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온 공무원과 여성 공무원을 배려하는데 방점을 뒀다고 밝혔다.

공석이 된 문화체육관광국장(3급)에는 강관식 인사담당관을 승진 배치했다.

강관식 인사담당관은 민선8기 13개 실·국 66개 과의 조직을 11개 실·국 65개 과로 개편(2개국 1개과 축소)해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했다.

또 김 지사의 첫 시군 방문을 진행, 시군 숙원사업 해결 등 도와 시군간 우호관계를 증진시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월 8일 김 지사가 발탁 인사를 통해 성과 중심의 역동적인 조직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만큼 김 지사의 인사 철학을 적극 반영해 발탁 승진을 대폭 확대했다.

승진자 총 14명 중 역대 최대 폭인 6명을 발탁했다.

첫 번째 발탁 승진자는 장인동 스마트농업과 농산정책팀장이다.
장 침장은 라오스와 도-시군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노동자를 유입시켜 영농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이와 함께 청년농 육성, 시군별 스마트팜 단지 조성 등을 담은 민선8기 스마트팜 육성 계획을 수립·추진했다.

두 번째 발탁 승진자는 정헌웅 문화정책과 문화정책팀장이다.

정 팀장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10개 출연기관의 조직과 기능 역할을 재검토하고, 중복 업무 등 방만하게 운영되던 3개 기관을 통폐합한 공로가 인정됐다.

세 번째는 김창태 투자통상정책관실 투자통상기획팀장이다.

김 팀장은 민선8기 도 산하 경제 분야 공공기관에 위탁하던 사업을 전면 재검토하고 효과성이 없는 사업은 과감히 일몰해 59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공이 인정됐다.

네 번째로 권경선 청년정책관실 청년정책팀장을 발탁했다.

권 팀장은 민선8기 청년정책 방향을 설계하였고, 공약인 ‘안서동 대학로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계획을 마련한 바 있다.

다섯 번째로 나기복 동물방역위생과 수의정책팀장을 발탁했다.

나 팀장은 동물위생시험소 내 노후된 환경을 개선, 업무 환경을 개선한 공을 인정받았다.

여섯 번째로 보건환경연구원 홍현미 환경조사팀장이다.

홍 팀장은 산업폐기물 매립장 환경안정성 조사, 무료수질 검사 등을 통해 도민 건강복지 실현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반기 인사에서는 발탁 승진과 더불어 기술직렬에 대한 배려도 눈에 띈다.

먼저 최재성 산업육성과장이 세계 최초 OLED 전용라인 투자협약 등 충남의 주력산업 경쟁력을 강화한 공로가 인정돼 계룡부시장으로 전출됐다.

공업직 출신 공무원을 부단체장으로 선발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성만제 보건정책과장을 인사담당관으로 배치한다.

성 과장은 금산군 보건소 신축, 노후병원선 건조 등 도내 의료체계를 강화하는 등 2020년부터 현재까지 3년 6개월 동안 보건의료 분야에서 묵묵히 소임을 충실하게 수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앞으로도 충남도는 성과를 낸 공무원은 적극 발탁하고 묵묵히 열심히 일한 공무원은 상향 보직의 기회를 제공해 조직이 역동적이고 열정적으로 일하는 조직으로 변화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5급 이하 인사는 2023년 7월 중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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