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성환이화시장 주민들과 박완주 의원(천안을·3선)은 시장내 주차 공간 부재로 방문객은 물론 상인들마저 주차난과 주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어 주차장 조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충남도에 촉구했다.
성환이화시장은 당초 총사업비 120억원으로 차량 150대가 수용 가능한 주차타워를 건립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충남도 균특 지원 대상에서 2 순위로 밀려나면서 사업이 난관에 부딪혔다.
성환이화시장 1일 이용자 수는 300여명 이상으로 100여 년이 넘은 지역내 최고 전통시장이지만 주차 공간 부재로 현재는 성환리 449-1 번지 내에 가용 차량 35 대만 가능한 임시 주차장만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에서 시행한 2022년 성환이화시장 시설현대화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용역 설문을 살펴보면 상인 77%가 고객의 접근성과 편의성 확보를 위해 주차장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들었다.
또 장옥상인과 소비자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차장 등 시설 현대화와 시장 개선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 결과도 응답자의 74.4%가 불만족, 보통 12.8%, 만족 12.8% 순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
박완주 의원은 "매년 충남도 내 15개 지자체 중 1순위만 지원하는 것은 주민 편익성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며 "충남도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성환이화시장 주차장 조성사업 적극 지원에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