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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정밀조사 나서

도, 보령시와 실태조사 용역 실시…문제 해결 방안 모색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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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6.29 13:34
  • 기자명 By. 강이나 기자
[충청신문=내포] 강이나 기자 = 충남도가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으로 전국적으로 연안 침식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도내 대천해수욕장의 침식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한다.

29일 도에 따르면, 도와 보령시는 7월부터 내년 12월까지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2억원을 투입해 대천해수욕장 연안 침식 원인을 분석하고, 근본적인 해결 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자연적인 요인과 인공 구조물 등 인위적 요인에 의한 연안 침식 영향 분석 △모래 이동 경로 모니터링 △퇴적지 및 모래 순환 조사 등도 실시한다.

백사장은 단순한 관광·경제적 자원이 아니라 해안 자연환경 유지, 태풍·폭풍해일 등으로부터 연안을 보호하는 방제기능도 한다.

지난해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2년 연안침식 실태조사 결과, 전년 대비 해빈 폭 0.6m, 평균 단면적 1.2㎡가 감소하고, 기울기는 평균 2.3도에서 0.5도 완만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대천해수욕장 연안침식 종합평가등급은 2004·2012·2013·2018년 4년간 C등급을 받고, 나머지는 B등급으로 나타났으나, 도는 모래 투입 등 침식 대응책 추진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대천2지구 연안정비사업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대천해수욕장은 해수부에서 수립·고시한 제3차 연안정비기본계획에 포함돼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도출한 결과를 토대로 현장 여건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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