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 선정으로 ‘기업수요 대응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연구센터’구축에 2030년 2월까지 국비 92억원과 지자체(충북도, 청주시), 기업 대응자금을 포함해 총 107억원의 사업비를 충북대학교가 지원받게 됐다.
이를 통해 △차세대 리튬이차전지 전극소재, 고안전 전해질/분리막 소재, 차세대 금속/황전지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신진연구자 및 석·박사급 인재양성 △기업수요에 대응하는 소재 기술 상용화 및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혁신 성장을 견인하는 연구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충북대-충남대-청주대가 함께 연구하고, 충청권 소재기업들과 함께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기술개발 및 우수 전문인력 수급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며, 그간 이차전지 산업발전을 위해 유대해 온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기초과학연구원 등과 고도분석기술을 기반으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공동연구도 계획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차전지 산업에서 충청권 소재 전지3사(LG엔솔, 삼성SDI, SKon)와 공급망을 구성하고 있는 중소․중견기업들과의 협력 관계 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충북은 이차전지 기술개발 및 투자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기업과 선행연구를 수행한 대학과 연구소와의 클러스터를 구성해 산·학·연·관이 함께 이차전지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인력공급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 2021년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어, 선도기업과 함께 중소·중견기업들이 우수한 벨류체인을 형성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분석 및 실증 기반을 갖춤과 동시에 기술개발과 인재양성의 기반을 구축하여 이차전지 특화단지의 면모를 타 지자체보다 빠르게 구체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산업부에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등 4개 산단을 ‘이차전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산업부에 신청했으며, △경북 포항, 상주, △울산시, △전북 군산이 신청한 특화단지 지정결과는 7월 중순께 발표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