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목원대에 따르면 필리핀 네버랜드 기독교학교 설립자 일행이 목원대를 찾아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네버랜드 크리스천스쿨은 2012년 4명의 학생으로 시작해 올 여름학기부터 470여 명의 학생이 재학하는 필리핀 뽀락지역 신흥 명문 학교다.
협약식에 참석한 조유원 선교사는 “목원대 학생들이 필리핀을 방문해 교육 경험을 쌓고 필요한 교육도 받을 수 있는 계기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목원대는 필리핀 나가호프 기독교학교 및 필리핀 연합감리교회 비콜연회와 상호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나가호프 기독교학교는 필리핀 연합복음교회에 의해 1958년 설립된 학교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설치돼 있는 필리핀 나가지역의 대표적 명문 학교다.
구에리바 교장은 “한국의 기독교 명문대학과 협력 관계를 시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교육·문화·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키면 좋겠다”고 했다.
아울러 목원대는 세계화와 다양화를 통해 학교의 유학 환경과 정책을 쇄신하고 있으며 더 다양하고 많은 문화권의 학생이 유학하기에 적합한 캠퍼스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희학 총장은 “영어권 국가에 대한 기대감과 가까운 거리상의 이점을 살린 상호 활발한 교류를 기대하며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