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첫날부터 본격적으로 개시된 교통약자 저상버스 예약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이택구 대전광역시 행정부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실제 휠체어 사용자는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직접 ‘위버스’ 앱으로 저상버스를 예약하고 탑승하며 이용 과정을 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휠체어 사용자가 저상버스를 이용할 때 전용 앱 위버스를 통해 예약-탑승-길 안내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탑승 예약을 신청할 경우 운전기사가 리프트를 내리고 안내방송을 하는 등 원활한 탑승을 지원하고, 앱 내 휠체어 내비게이션 기능이 있어 안전한 이동을 돕는다.
이번 서비스 도입은 휠체어 사용자의 저상버스 대기 시간 단축과 안전성 확보, 이동 편의 증진과 함께 장애인식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대전시 저상버스 약 360대에 전면 도입되며, 대전시민 누구나 위버스 앱을 무상으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다.
김윤식 이사장은 “저상버스 예약시스템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사회진출 가능성이 향상되고, 차별 없는 성숙한 대중교통 문화가 뿌리내리길 기대한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교통약자뿐 아니라 사회적약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8년 대전시에 무료 순환 저상버스 기부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4대의 차량을 장애인·노약자·아동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및 복지 증진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