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내일 날씨

4일 오후 폭염과 폭우가 번갈아 나타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오늘 밤부터 새벽 사이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수도권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오후 6시에는 수도권에도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겠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수도권과 제주에 최대 150mm 이상이 쏟아지겠으며, 강원 내륙과 충청, 전북에도 최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그중 일부 지역은 7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예상된다.

한편 5일 수요일은 전국에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라권, 경남 남해안, 제주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는 50~100㎜(많은 곳 수도권, 충남권, 전라권, 제주도, 서해5도 150㎜ 이상, 강원 내륙, 충북 120㎜ 이상), 강원 동해안,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권 남부, 경남권(남해안 제외)은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최저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청주 25도 ▲광주 24도 ▲전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7도 ▲춘천 31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청주 31도 ▲광주 30도 ▲전주 30도 ▲대구 32도 ▲부산 29도 ▲제주 28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1.0∼3.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