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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프티피프티(FIFTY FIFTY) 기적의 중소돌 → 배은망덕, 5일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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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05 14:59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기적의 중소돌이라 불리며 승승장구하던 피프티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와 법정 공판을 벌이게 됐다.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0민사부는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소속사 어트랙트를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관한 첫 심문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은 정산 문제와 일방적인 활동 강행을 언급하며 "어트랙트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피프티피프티 소속사 어트랙스는 멤버 강탈 정황이 담긴 워너뮤직코리아 윤 전무와의 통화 녹취 파일을 공개하는 강수를 뒀다. 공개된 녹취 파일에서 윤 전무는 어트랙트 전홍준 대표에게 확인할 게 있다면서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를 언급했다. 

어트랙트는 워너뮤직코리아에 피프티 피프티 200억 바이아웃 제안을 한 것이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라고 주장하며 이 과정에서 소속사 어트랙트의 승인은 없었다며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의 독단적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안 대표는 전 대표가 피프티 피프티를 빼내려 한 외부 세력으로 지목한 인물이다. 멤버 강탈 시도 논란에 대해 더기버스는 "당사는 어떠한 개입을 한 사실이 없다"라고 반박했다. 

워너뮤직코리아 임원은 전 대표에게 “제가 안성일 대표한테는 전에 바이아웃을 하는 거로 저희가 200억 제안을 드린 게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여기서 바이아웃은 스포츠 업계에서 통용되는 용어인데 기획사에 일정 금액 이상의 이적료를 제시하면, 다른 기획사가 그 기획사에 속한 가수와 바로 협상할 수 있는 걸 뜻한다. 

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피프티피프티 인스타그램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대표를 향한 동정 여론과 피프티피프티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전홍준 대표는 피프티 피프티의 앨범 발매를 위해 시계와 차까지 팔았다고 알려지며 네티즌들은 "소속사 사장님 가슴이 무너져 내렸을 듯", "너무 슬프셨겠어요", "뒤통수 제대로 때렸네요" 등의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피프티피프티 참가가 예정되어 있던 '케이콘 LA 2023'에서 피프티피프티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5일 소속사 어트랙트는 "오는 8월 19일 미국 LA에서 개최 예정인 '케이콘 LA 2023'에 피프티 피프티가 참석 예정이었으나, 알려진 바와 같이 소속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부득이 참석을 못하게 됐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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