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미스트롯3' 참가자 모집을 시작됐다.
미스트롯3은 만 50세 미만의 여성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미스트롯은 송가인이라는 대한민국 최대의 트롯 스타를 배출해 내며 다음 미스트롯, 미스터 트롯 시리즈를 가능하게 한 대히트 프로그램이다. 이후 임영웅, 김호중, 영탁, 이찬원까지 트로트 스타들이 배출됐다.
이전에는 아이돌 팬덤 문화는 젊은 층 사이에만 있는 고유물로 여겨져 왔지만 미스트롯 시리즈가 대히트하면서 중년층에게도 트로트 팬덤 문화가 생겨났다. 임영웅, 김호중, 송가인, 영탁, 이찬원 등의 공식 팬카페에서는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의 차트를 상위권에 올리는 방법과 재생해야 하는 곡 목록이 담긴 가이드라인을 공지하고, 회원들에게 동참할 것을 독려하고 있다.
실제 차트에서도 효과가 나타난다. 지난 10일 지니뮤직 일간 차트 '톱 100'에 오른 트로트 가수 노래는 총 7곡이다. 김호중이 발매한 팬송 '살았소'는 최상위권인 9위에 안착했다. 특히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임영운은 앨범 발매만 했다 하면 차트 상위권을 도배한다. 몇 년 전에 나온 노래도 임영웅이 리메이크하면 차트 상위권에 오르기도 하며 임영웅의 팬덤 파급력을 실감하게 한다.
한편 가수 송가인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을 한다. 지난 6일 송가인은 '곰돌이 세 마리'라는 글과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곰돌이 세 마리가 그려진 티셔츠와 양손을 주머니에 넣은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송가인은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특히 송가인은 매니저 사랑이 특별하기로 알려져 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 복덩어리 매니저. 첫 월급 탔다고 언니한테 선물해 주는 센스"라면서 감동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