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이송은 주로 구급차나 항공기를 이용하지만 날씨와 교통상황 등으로 수송에 한계가 있어 KTX가 대안으로 논의됐다.
양 기관은 장기이송 관련 긴급 상황 발생 시 KTX 우선 탑승 후 차내 승차권 발권 협조, 이송 관계자의 열차 탑승 안내, 승하차 시 빠른 이동이 가능한 좌석배치 협조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뇌사자로부터 기증받은 장기를 KTX로 신속 이송하고 성공적인 장기이식을 위해 공동 홍보를 진행하며 장기기증 문화 확산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숭고한 장기이송 과정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KTX를 활용해 최우선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