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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숙박앱 입점업체, 수수료 부담 크다

중기중앙회, 실태조사... 숙박앱 광고비 월평균 9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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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09 13:57
  • 기자명 By. 한은혜 기자
▲ 중소기업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본부 전경.
[충청신문=대전] 한은혜기자 =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가 체감하는 비용부담은 상대적으로 배달앱과 숙박앱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9일 중소기업중앙회가 오픈마켓과 배달앱, 숙박앱, 패션앱 등 온라인플랫폼 입점업체 120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유통거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현재 비용부담 적정성에 대한 체감도(100점 만점 기준)는 배달앱(32.3점), 숙박앱(32.8점), 오픈마켓(44.9점), 패션앱(51.7점) 순으로 낮았다.

비용이 '매우 부담' 또는 '부담된다'고 응답한 업체의 비율은 배달앱(64.7%), 숙박앱(62.3%), 오픈마켓(36%), 패션앱(29%) 순이었다.

평균 명목 판매수수료율은 패션앱(19.1%), 숙박앱(11.8%), 오픈마켓(11.1%) 순으로 나타났고, 배달앱 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주문 1건당 배달비는 평균 3473원으로 조사됐다.

한 달에 부담하는 광고비는 숙박앱 입점업체가 평균 89만9110원, 배달앱 입점업체가 19만1289원으로 집계됐다. 판매가에서 광고비 등 기타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오픈마켓이 평균 7%, 패션앱이 2.9%였다.

플랫폼과 거래 과정에서 불공정·부당행위를 경험했다는 응답의 비율은 숙박앱(10.7%), 배달앱(7.3%), 오픈마켓(6.3%), 패션앱(2.7%) 순이었다. 플랫폼 입점업체가 가장 많이 경험한 불공정·부당행위 유형은 4개 분야 모두 "비용부담이 과다하지만 협상력 차이로 대응이 어려움"을 꼽았다.

민간 차원의 자율규제 외에 최소한의 법적 규율로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응답한 입점업체의 비율은 숙박앱(78.7%), 배달앱(77.3%), 오픈마켓(77.0%), 패션앱(71.3%) 등 모두 높게 나타났다.

손성원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오픈마켓과 배달앱은 올해 마련된 자율규제 방안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향후 숙박앱과 패션앱 분야 자율규제 방안에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실질적인 개선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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