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양식을 대접하고 싶은 사람으로 가장 먼저 ‘부모님’을 꼽았다.
9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초복을 앞두고 직장인 702명에게 ‘선호 보양식’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복날에 보양식을 챙겨 먹는지 질문에 직장인의 88.3%가 ‘챙겨 먹는다’고 답했다.
보양식을 챙겨 먹는 이유는(복수응답) 피로 회복 등 건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80.2%)가 압도적 1위에 올랐고, 이어 매년 여름철 보양식을 챙겨 먹어서(38.9%), 보양식 음식이 입맛에 맞고 맛있어서(17.3%) 등 이유가 뒤따랐다.
반면, 보양식을 따로 챙기지 않는 직장인들은 평소에 잘 먹고 다녀서(53.7%), 한 끼 식사로 먹기에 가격이 부담되어서(30.5%) 등 이유로 챙겨 먹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복날에 가장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62.1%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장어(32.5%), 한우(19.7%), 제철 과일(19.1%), 추어탕(13.1%), 집밥(12.4%) 등이 직장인이 선호하는 보양식으로 꼽혔다.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보양식 취향이 다소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계탕 외에 20대 경우는 한우(32.6%), 30대는 장어(34.6%), 40대는 추어탕(16.3%)을 선호하는 경향이 컸다.
직장인들은 보양식을 대신하는 여름 음식으로 ‘콩국수’를 가장 선호했다. 보양식을 대신하는 나만의 여름나기 음식으로 콩국수(33.2%)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삼겹살(29.2%), 수박(28.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직장인들이 꼽은 보양식을 대접하고 싶은 사람 1위는 ‘부모님(81.6%)’이 차지했다. 이어 형제·자매 등 기타 가족(35.2%), 연인 및 배우자(15.0%), 자녀(13.8%), 나 자신(11.4%)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