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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탕, 집에서 만든다면 '이것' 조심해야... 요리 꿀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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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1 10:32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초복, 집에서 만든다면 '이것' 조심해야... 요리 꿀팁 공개!

초복을 하루 앞둔 가운데 직장인들이 꼽은 여름철 최고의 보양식 1위는 ‘삼계탕’이 차지했다.

9일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초복을 앞두고 직장인 702명에게 ‘선호 보양식’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 복날에 가장 즐겨 먹는 보양식으로 ‘삼계탕’이 62.1%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땀을 많이 흘리고 체력 소모가 큰 여름은 위장 기능을 약하게 만들어 기력을 잃기 쉽다. 삼계탕은 닭고기와 인삼이 함께 들어가 체력을 증진시키고 피로 회복에 도움이 된다.

삼계탕에는 인삼, 황기 등 다양한 한약 재료와 찹쌀, 대추, 마늘 등의 식재료가 들어있어 내장 안으로 따뜻한 기운을 불어넣고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여름철 닭요리는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커 주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닭 요리를 할 때 발생하기 쉬운 '캄필로박터 식중독'을 경고했다. 캠필로박터는 닭, 오리 등의 가금류와 야생조류 등의 내장에서 많이 발견되는 세균으로서 도축 과정 중 식육으로 옮겨지기 쉬우며, 주요 증상은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있다.

잠복기는 대개 2~5일이며 1~10일까지 가능하다. 캠필로박터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생닭은 냉장고에 보관할 때 핏물이 다른 식품을 오염시키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의 제일 아래 칸에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삼계탕 등을 조리할때는 캠필로박터균 등의 교차오염을 방지하기 위해 생닭을 손질하기 전에 채소류를 먼저 다듬어 준비하고, 칼이나 도마 등 조리도구를 식재료별로 구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식약처는 "조리 시에는 내부까지 완전히 익도록 충분히 가열·조리해야 하며, 집단 급식소에서는 조리해야할 식재료가 충분히 잠길 수 있는 크기의 용기를 선택해 내부까지 골고루 익혀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식당에서 삼계탕을 사먹기에는 가격이 다소 부담스러워지면서 마트에서 재료를 사는 소비자가 늘고있다.

그렇다면 삼계탕을 맛있게 끓이는 방법은 무엇일까?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유튜브 채널 '백종원의 요리비책'에서 소개한 닭백숙 만드는 법을 소개했다.

 

백숙 재료

닭 1마리, 대파 2뿌리, 부추 1줌, 마늘 10개, 생강 1톨, 양파 2개, 물 3L, 소금, 후추,

양념장 (굵은고춧가루 1큰술(15g), 뜨거운물(육수) 1큰술(15ml), 다진 마늘 1/2작은술(3g), 다진 대파 1/2작은술(3g),연겨자 1/3작은술(2g), 진간장 2큰술(30ml), 식초 1큰술(15ml), 설탕 1/2작은술(3g)

 

백종원 레시피 캡처
백종원 레시피 캡처

조리법

1단계: 닭 손질 하기

닭날개 끝부분을 잘라준다→ 닭의 가슴살 부분을 반으로 갈라준다→ 닭의 꽁지 부분의 기름을 제거한다→ 닭의 내장 부분을 흐르는 물에 충분히 씻어준다. (내장 부분에 손가락을 넣어서 내장을 제거해준다.

 

2단계: 닭백숙 끓이기

냄비에 물 3L를 넣고 손질한 닭을 넣어준다→ 대파 2뿌리, 양파 2개를 넣어준다→ 마늘 10알, 생강 1톨을 넣어준다 →약 30분~45분간 삶아준다. (냄비의 크기와 화력에 따라 조리시간은 가감한다.)→  삶는 중간에 닭을 뒤집어준다→완성 접시에 삶은 닭을 담는다.

완성된 육수는 체에 밭쳐 채소를 걸러낸다→ 부추와 대파는 10cm 길이로 잘라 육수에 데쳐낸다.→ 데쳐낸 부추를 완성 접시에 담은 닭 위에 올려준다→ 뜨거운 육수를 닭백숙에 뿌려준다→ 양념장 또는 소금, 후추를 곁들인다.

 

3단계: 양념장 만들기

1. 볼에 굵은고춧가루를 담고 뜨거운 물을 넣고 섞어준다. (이때 고춧가루와 뜨거운 물의 비율은 1:1로한다.)

2. 종지에 불린 고춧가루 1큰술을 넣어준다.

3. 다진마늘 1/2작은술을 넣어준다.

4. 연겨자 1/3작은술을 넣어준다.

5. 다진대파 1/2작은술을 넣어준다.

6. 진간장 2큰술을 넣어준다.

7. 식초 1큰술을 넣어준다.

8. 설탕 1/2작은술을 넣어준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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