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탄진중에 따르면 1학년 학생 140명은 학교 주변 기관, 업소 등 37개 체험처를 방문해 진로체험 교육활동을 진행했다.
앞서 최근 지역 인적·물적 자원의 체계적 연계와 교육과정 재구성을 바탕으로 마을과 함께하는 학교 진로 교육 활성화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체험처는 이엘치과병원, KT신탄진지점, 덕암119소방안전센터 등 진로교육에 의미있는 다양한 부문 관련 기관, 업소를 선정해 학생별 희망처 2곳을 체험토록 했다.
또 진로체험 목적, 안전교육, 업소 방문 예절 등 사전 교육 후 진로교사 및 담임, 교장, 교감을 비롯 학부모 도우미 10여명이 동행·인솔했다.
향후 학생들은 체험체에서 사진, 영상 등이 포함된 보고서와 소감을 SNS를 통해 공유하고 자료들을 모아 디지털북으로 제작 출판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은 “동물병원에 우리집 강아지를 데리고 가서 검사도 받고 원장님과 애완동물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수의사 꿈을 키울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재홍 교장은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구성원 모두가 동참한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진로 설계 능력을 배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신탄진중은 매년 대전시교육청 ‘창의인재씨앗학교’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마을교육 공동체 진로 체험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