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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최저시급 얼마로 정해질까, 오늘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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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3 09:58
  • 기자명 By. 김해인 기자

2024년 최저시급 얼마로 정해질까, 오늘 결정?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기사 및 보도와 연관없음)  
출처 : 클립아트코리아 (기사 및 보도와 연관없음)  

2024년 최저시급 얼마로 정해질까.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3시 최저임금위원회가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3차 전원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간다. 현재 최저 임금은 9,620원이다. 내년 최저임금 수정안으로는 각각 1만 1140원과 9740원을 제시했다.

앞서 노동계는 "고물가와 고금리, 저임금으로 벼랑 끝에 몰려있다"라며 "최저임금이 1만 2000원은 돼야 노동자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버틸 수 있을 것"이라며 의견을 모았다. 대전지역 노동계와 종교·시민단체에서도 기자회견문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4년 여 동안 경제성장률과 소비자물가 평균 상승률은 4.2% 정도인데 최저임금 평균 상승률은 3.6%로 오히려 실질임금이 하락했다”며 “정부는 최저임금 적용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국민 모두가 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하라”라고 강조했다. 

사진=네이버 제공

한편 지난 2017년 대선 당시 전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타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으로 내세웠고,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022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하기도 했다. 

당시 최저임금 1만 원의 공약은 꽤 파격적이었다. 지난 2016년의 최저임금이 6,030원이었던 것을 보면 다음 해인 21017년 6,470원, 2018년 7,530원,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으로 가파르게 올랐다. 이에 일각에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올해(2023년) 최저시급은 여러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내걸었던 최저시급 1만 원에 근접해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저임금을 정규직 근로자의 중윗값 임금(낮은 임금부터 높은 임금으로 정렬한 후 중간에 해당하는 임금)으로 나눈 지표, 즉 국가별 임금 수준을 동일하게 만든 상태에서 나라별로 비교한 결과에서 우리나라는 2016년엔 조사대상 30개 국가 중 17번째로 최저임금이 높았다. 그러다 2021년 8720원에 접어들면서 7위로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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