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민선8기 목민관클럽 제4차 정기포럼에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이후, 대안적 지역경제 모델은 어떻게 가능한가?’를 주제로, 구를 포함 7개 지자체가 모여 각 지방정부의 사례를 공유하고,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지방정부 사례 발표자로 나선 정 청장은 지난 4월 유럽의 지역순환경제 모델 구축의 최전선인 영국 프레스턴을 방문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유성의 미래 비전 방향을 제시했다.

일명 ‘프레스턴 사례를 통한 유성의 미래’로 “디지털전환 시대의 도래,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사회경제적 부와 인구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에 따른 위기의 시대에는 미래를 향한 비전과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이스트와 충남대 사이에 위치한 어은동, 궁동은 △우수한 인적자원(카이스트, 충남대, 대덕특구) △창업공간(팁스타운, 스타트업파크) △로컬공간(안녕마을, 카페거리) △지원기관(유성구,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위치해 혁신적인 창업생태계가 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정책을 발굴하는 등 인재들이 유성에 집중될 수 있도록 촉진자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구는 △테스트베드 지원 △디지털혁신 △청년정책 △창업공간 마련 등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