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최 청장 이하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로 인한 지역 내 피해 상황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자 긴급히 마련됐다.
최 청장은 회의에서 지역 내 하천 및 부서 소관 시설의 순찰 강화와 신대동 상습지역, 장동 농경지 침수 등 하천 주변 피해 최소화 및 농민 피해 지원사항을 당부했다. 또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부서 및 동에서 빈틈없이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구는 신속한 대응을 위해 이날 오후 6시경 구청 공무원 192명이 비상 근무에 투입, 지역 내 피해 예방 및 복구 조치에 나서고 있다.
한편 14일 충청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되면서 247㎜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15일 현재까지 구에 집계된 피해는 수목 전도, 도랑 침수, 토사 도로 유출 등 63건으로, 일부 복구 진행 및 완료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최충규 청장은 “안전 대비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취약지역에 대한 지속 점검을 통해 수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유지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