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배재대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배재대는 피유엠피가 운영하는 ‘씽씽’을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영업체로 선정해 탑승자·보행자 안전, 이용권 할인 등 학생 안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피유엠피는 교내 안전속도를 25㎞/h에서 20㎞/h로 하향하고 12인치 광폭 휠 탑재 제품으로 투입한다. 책임보험, 결함 사고 보장이 가능한 ‘더든든씽씽’ 보험 적용, 바른주차 캠페인 전개, 이용료 할인, 주차존 설치 등이 시행된다.
앞서 배재대가 파악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횟수는 일 평균 약 1000회에 달할 정도로 활발하다.
이용률이 높아 불편사항도 곳곳에서 도출됐다. 학생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사고 건수는 2021년 5건, 지난해 37건, 올해 5월 기준 10건이 발생해 안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이에 배재대는 학생자치기구를 비롯한 모든 학생 대상 안전교육과 경찰법학과 캠퍼스 폴리스를 활용한 안전수칙 홍보를 추진하고 개인형 이동장치 전용 주차구역 설정 등 노력했으나 사업자 난립으로 관리가 원활하지 않자 사고 예방, 안전관리 조치 시행을 위해 협약으로 운영업체를 선정했다.
김욱 총장은 “캠퍼스에서 학생들이 비탈진 곳에서 위태롭게 개인형 이동장치를 이용하는 장면을 목격한 후 안전관리 대책 마련에 부심했다. 학생들이 사고 위험 없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