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하는 찾아가는 결핵검진은 관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주·야간 보호센터 등 이용자와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흉부X선 검사(실시간 원격 판독)와 이동형 장비(Portable X-ray)를 이용해 검진을 진행한다.
또 실시간 원격판독 결과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의 객담을 현장에서 채취해 신속한 추가 검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검진 결과 결핵 진단을 받은 어르신들은 결핵전담간호사의 상담 및 관리 지원을 받게 되며 유소견자는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후 재검사를 받게 된다.
찾아가는 결핵 검진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제천시 보건소 결핵실(043-641-3248)로 문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 결핵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결핵검진을 권고하고 있다"며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아 증상여부에 상관없이 매년 1회 결핵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핵 검진 결과 유소견자란 흉부 X선 판독 결과 결핵 의심 소견 또는 비활동성 결핵인 경우를 말한다.
결핵 예방을 위해서는 갑작스러운 기침이나 재채기 시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가리는 기침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