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 공영차고지, 대덕구 신대동 대신 신일동에 조성된다

신대동 연축지구 인접해 소음과 미관 저해 민원...오는 2026년까지 조성키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7.17 16:56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대전 서구 도로 위에 주차된 화물차. (사진=한은혜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대덕구 신대동에 조성을 진행했던 북부권(대덕)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신일동으로 변경돼 추진된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부터 대덕구 신대동에 화물차 공영차고지 건립을 추진했으나 다수의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신일동으로 위치를 변경해서 추진키로 했다.

차고지 조성 계획이 발표된 이후 인근 주민들이 대상 부지인 신대동이 연축지구와 인접해 있어 차고지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미관 저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를 지속적으로 표하면서다.

게다가 주차장 기능만으로 차고지를 건립할 시 자치단체 예산만으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예산 지출의 부담도 잇따르면서 제 4차 대전시 물류기본계획(2022~2031)에 신대동의 대체용지 검토와 함께 주차장에 휴게소까지 기능을 확대해 조성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에는 민간투자 비용을 제외한 총 사업비의 약 15%에 해당하는 국비를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물류기본계획 수립 이후인 지난해 2월부터 대체용지를 검토해 왔으며 해당 부지는 신일동이 유력해진 상황이다.

신일동에 건립예정인 주차장은 총 4만 3687㎡의 면적으로 화물차 159면, 승용차 71면 등 총 230면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약 254억 원으로 민간사업자와 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할 예정이다.

휴게소가 건립이 되면 협약 기간 동안 민간사업자가 운영하고 계약 기간 이후에는 사업자가 휴게소를 시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오는 2025년 6월 착공해 2026년까지 완공을 목표하고 있다.

다만 신대동에 공영차고지가 조성된다고 하더라고 8만 7000대가 넘는 대전의 화물차를 수용하기엔 이미 조성된 남대전 차고지까지 합쳐도 한참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4차 대전물류 기본계획에 3개 더 추가로 조성할 계획을 포함하긴 했지만 부지 선정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수준이라 새로 검토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일동 주민들에 대한 의견 수렴 역시 올해 남은 행정 절차를 진행하면서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