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와 연계한 학생 맞춤형 진로 탐구와 진로 중심 프로젝트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박람회는 서천고등학교의 29개 동아리를 중심으로 체험 부스 운영을 했으며 동물 사육과 조련 체험, 싱글벙글 건강생활 지침서, 사이언스 지식 ON, 그린 농업 등의 32개의 다채로운 진로체험 활동으로 꾸려졌다.
학생 맞춤형 활동의 활성화뿐만 아니라, 진로 중심의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나눔과 소통, 그리고 학습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그 시사하는 바가 크다.
건축.토목 분야의 안전성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트러스 구조 체험 부스를 운영한 건축.토목 동아리 회장 나선용(3학년) 학생은 "건축과 토목의 구조적인 안전성을 전달하기 위해 트러스 체험을 기획했으며,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준비하는 과정은 재능의 나눔인 동시에 탐구 내용을 깊이 있게 내면화할 수 있는 학습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병준 교장은 "사회의 변화 속에서 미래가 요구하는 아이들을 더 이상 객체가 아닌 스스로의 미래를 개척하는 주체여야 하며, 지역 사회의 중학교와 함께 한 이번 박람회는 지역 교육공동체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성장의 장이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