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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세종과 해외 청소년 한자리에

해외 참가 8개국 학생·교사 30명, 세종 중·고등학교 교육 과정 체험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주제, 생태계·생물다양성 보존 해결책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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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18 11:19
  • 기자명 By.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 사진은 참가학생들이 K-급식체험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17일부터 19일까지 정부세종컨벤션센터와 국립세종수목원에서 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미국, 대만, 말레이시아, 독일, 터키, 스페인, 일본, 호주 8개국의 학생, 교사 30여 명과 세종 지역 내 중고등학생 43명이 참가하고, 지역 초등학생 100여 명이 체험 활동을 함께 한다.

세종시 중고등학생들은 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참여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국제교육교류센터의 사전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했다.

학생들은 포럼 주제 탐구와 국제 포럼 참석에 대비한 영어 모의 토론을 연습하며 청소년포럼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동력을 마련했다.

이번 2023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해외 청소년들과 세종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다채로운 행사들로 준비됐다.

포럼 개회식에 앞서 해외 학생들은 17일 세종시 학교 교육 과정을 체험하기 위해 보람중, 해밀중, 아름고, 양지고를 방문했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세종의 중고등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듣고, K-급식도 체험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유럽환경친선대사 줄리안퀸타르트(방송인)와 불가사리 제설제 창업으로 유명한 양승찬(스타스테크 CEO) 대표가 17일, 18일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아이디어를 제공해줄 특강을 했다.

이번 포럼의 또 하나의 구호인 'Your Voice Matters'에 맞게 여러 학생들의 생각과 경험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됐다.

독일, 스페인, 터키, 말레이시아 학생들은 생태계 보호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주제로 각국의 학교에서의 경험을 발표한다.

세종시의 정다연(해밀고), 이승연(반곡고), 이산(다정중) 학생은 세종에서 하고 있는 세계 시민 교육과 국제교류 협력학교의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힐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해외 및 세종의 청소년들은 자연과 공존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생태계와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토론의 결과물을 공동 선언문으로 작성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로 3년째인 세종 국제청소년포럼은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참가자의 초청이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으로 열렸었다. 올해에는 해외 참가자와 세종 중고등학생들이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이번 세종 국제청소년포럼 참여를 통해 세종의 청소년들이 국제 이해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다른 국가와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종의 청소년들이 국가와 문화를 대표해 해외의 청소년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미래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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