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레일에 따르면 일부 구간에서 노반유실, 선로침하가 발견되는 등 시설물 상태가 불안정해 일반열차·일부 KTX 운행 중지를 연장한 상태다.
하지만 이날 오전 호우경보가 해제됨에 따라 열차 운행을 재개하고자 전국 철도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우선 절개지, 산비탈 등 토사유실에 취약한 구간과 시설물을 일제 점검했다.
홍수경보가 발령된 하천의 교량과 노반은 구조·토질 외부전문가와 합동으로 정밀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점검열차 운행과 육안 확인 등 시설물 점검 절차를 강화했다.
특히 어제 발생한 비탈유실과 토사유입에 대해 최우선으로 복구, 조치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시설물 정밀점검 결과와 기상상황 등을 종합 고려해 안전을 확보하는 대로 열차 운행을 재개하겠다”며 “가능한 내일부터 노선별로 단계적 재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