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천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제천축구센터와 봉양건강축구센터, 제천종합운동장 등에서 '제56회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열린다.
대한축구협회와 경향신문사 주최,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50개 팀(고학년 31개 팀, 저학년19개 팀) 18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고학년과 저학년 리그 총 96경기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유튜브(비프로 TV)로 중계될 예정이다.
오는 8월 2일 오전 10시 제천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는 결승전 경기는 SBS SPORTS로 생중계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축구 유망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쿨링 브레이크 제도를 도입, 더위가 꺽이는 오후 4시 이후 대회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외에도 오는 8월 제천에서 '2023 추계 전국중등 축구대회(U-15)' 가 보름간 개최될 예정이다.
참가팀 사전접수 결과 지난해 119개 팀보다 많은 130여 개 팀이 참가 의사를 밝혀 역대급 규모로 대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7월과 8월 2개월간 진행되는 대통령금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와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는 방학 기간 개최된다"며 "대회 기간 동안 학부모 등 많은 동반인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활성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