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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백제중, 수해 농민 위한 벼룩시장 및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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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20 12:30
  • 기자명 By. 노경래 기자
▲ 부여 백제중은 지난 19일 수해 농민 위한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사진=부여교육청 제공)
[충청신문=부여] 노경래 기자 = 백제중학교는 7월 1학기 2회고사가 끝난 후 여름방학을 앞두고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학생들의 일과 생활을 알뜰하기 챙기기 위한 꿈·끼 탐색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탐색주간에는 영어 축제, 위안부 기림의 날 운영, 수학축제, 독서 토론대회, 진로체험, 벼룩시장, 금융뮤지컬 관람, 샌드아트 공연 관람, 진로 이음 박람회 견학 등을 실시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19일에 열린 벼룩시장(플리마켓)은 교육공동체 간 공감과 나눔의 시간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수익금 기부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과 민주 시민으로서의 윤리의식을 함양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플리마켓 운영은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교육가족의 생각을 곁들여 마련한 작은 시장이다.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그립톡, 티코시티, 열쇠고리, 레진, 지비즈 등을 판매했고, 의류, 액세사리, 문구, 책 등 생활용품들이 전시되어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딸기스무디 외 7종의 음료와 머핀, 도넛, 크로플 등 디저트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학생과 교직원이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선물처럼 풀어놓아 소액의 돈으로 살 수 있었고, 수익금은 학생회 회의를 거쳐 수해지역 농민에게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갖고 싶은 물품을 매우 저렴하게 구입했고, 판매금 전액은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는 것을 알고 유쾌한 구매에 동참했다.

강당 주 무대에서는 전교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버스킹 공연이 이어졌다.

플리마켓을 주체적으로 이끈 박근태 학생회장은“준비 과정에서 힘든 점도 있었지만 선생님들이 이끌어주시고 학생회 임원 및 많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알차게 준비했다”며, “수익금은 협의를 거쳐 부여 지역 호우 피해 농가에게 따뜻하게 전달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존석 교장은“성과 인성을 갖춘 학생을 위해 적합한 프로그램이 올곧게 진행되고 있다. 수해지역 농민 기부까지, 더불어 사는 아름다움을 보여준 백제중 모든 교육가족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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