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0일 아산시청에서 충남권역 재활병원 착공 최종보고회를 열고, 상황보고 및 안건 논의 등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사업비가 270억에서 495억까지 증가해 좌초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민선8기 들어 김태흠 지사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본격 재추진 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선 충남권역 재활병원 건립 진행 상황과 부지 준비 상황 등 현황을 공유했으며, 기관별 협조 요청 관련 조치 상황을 살폈다.
충남권역 재활병원은 아산시 용화동 산 4501번지 일원 1만 4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의 150병상규모로 건립한다.
구체적 서비스로는 수 치료실, 운동 치료실, 작업 치료실, 로봇 치료실, 언어치료실, 각종 검사실 등을 갖추고 뇌졸중, 뇌 손상 재활, 척수 손상 재활, 근골격계 재활, 소아 재활, 스포츠 재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조달청 입찰을 통해 지난 13일 시공사를 선정해 오는 2025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다음달 착공에 돌입한다.
곽행근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재활치료가 필요한 도내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다음달 재활병원 착공을 앞둔 만큼 한 번 더 준비 상황을 점검해 병원 설립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