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24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고려인협회 관계자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앙아시아 및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의 이주정착을 장려하기 위한 고려인 지원사업 홍보, 고려인 인재 유치, 발굴 및 추천, 정책 자문 및 제안, 고려인 주민 행사 등 다양한 사업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 관내 산업단지와 대학교 등 현장방문을 추진, 제천 지역의 경쟁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외고려인협회와의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우리 시를 홍보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외고려인협회와 제천시가 함께 지혜를 모은다면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은 반드시 성공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카자흐스탄 신유리 고려인협회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에 높은 관심과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민선 8기 제천시는 인구감소 등의 근본적인 문제점 해소를 위해 고려인 등 재외동포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난 4월 고려인 이주 정착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