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시, 전국 최초로 투자금융회사 내년 개소 목표

대전투자금융 설립 후 기업금융중심은행과 연결고리 형성 구상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7.25 17:18
  • 기자명 By. 권예진 기자
▲ 시는 25일 기업금융중심은행과 함께 가칭 대전투자금융(주) 설립전략을 발표했다. (사진=권예진 기자)
[충청신문=대전] 권예진 기자 = 대전시가 '대전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특화 전문은행'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가칭 대전투자금융(주) 설립 계획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장우 시장 주재로 은행설립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윤창현 국회의원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추진위원회 위원, 워킹그룹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재원 공급을 통해 지역의 핵심 전략산업과 딥테크 및 스타트업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전국 최초 대전투자금융 설립에 대한 밑그림을 내놨다.

설립 형태는 시 출자기관, 주식회사 형태인 신기술사업금융회사이며 자본금은 500억 원으로 시가 100% 출자하고 민간자금 1000억 원은 자금운용의 레버리지효과를 위해 모펀드 자금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용역을 통해 시가 제시한 대전투자금융 설립 및 운용계획을 살펴보면 '지역 혁신성장을 견인하는 투자중심 기술금융 리더'라는 비전 아래 주요업무로는 투자와 융자로 추진한다.

대전투자금융는 2024년 1월까지 LIMAC 주관 설립 타당성 검토를 마무리하고 행안부 2차 협의, 조례제정, 금융위 등록 등의 절차를 진행해 내년 6월 개소를 목표했다.

이와 함께 지역의 산업은행으로서 벤처투자 생태계의 안정적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전에 본사를 둔 벤처기업 특화 전문은행'을 2026년까지 설립키로 했다.

용역사 관계자는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 최적안으로 인터넷전문은행 기반 기업금융특화 모델을 제안한다. 시중은행과 차별화된 혁신 금융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이 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고, 설립 가능성과 지속성이 가장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전을 우수한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갖춘 벤처창업 최적의 요충지로서 벤처창업 활성화와 첨단기업 육성을 위한 '지역의 산업은행'으로서의 은행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대전투자금융 설립 후 기업금융중심은행 설립이라는 금융의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자회사를 둔 금융지주로 묶어 대전을 중부권 벤처금융 클러스터로 확장하겠다는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이 시장 역시 "대전이 가진 여건을 그동안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지금부터라도 노력하고 좋은 은행 설립을 해서 기업하는 많은 분들에게 힘이 되고 지역 경제도 함께 키우고자 한다"며 "국가 경제를 키우는데 대통령 의지와 함께 대전시가 이에 발을 맞춰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