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알바몬과 잡코리아는 최근 남녀 직장인 721명을 대상으로 '은퇴 후, 아르바이트 계획 조사'를 실시한 결과, 93.9%가 '은퇴 후 알바를 하겠다'고 답했다.
이 들이 알바를 하려는 이유(복수응답) 1위는 ‘용돈 및 생활비 마련(67.2%)’으로 조사됐다. 이어 ‘삶의 활력을 얻기 위해 알바를 하고 싶다’는 의견도 응답률 58.9%로 2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시간을 알차게 보내고 싶어서(19.9%), 알바 동료, 손님 등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고 싶어서(19.9%), 사회 트렌드나 유행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서(6.8%) 등의 이유였다.
도전해 보고 싶은 알바의 종류는 성별에 따라 달랐다.
남성의 경우 은퇴 후 해보고 싶은 알바의 종류로 편의점, 잡화점 판매 알바(31.5%)와 배송, 배달 알바(31.0%)를 높게 꼽았다.
반면 여성의 경우 카페 알바(52.2%)를 해보고 싶다는 의견이 응답률 49.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아이돌봄 및 하원 도우미 알바(27.6%), 방청객 알바/보조 출연 알바(25.2%) 등을 하고 싶다고 했다.
한편 희망 시급과 근무 시간 등의 조건을 개방형으로 질문한 결과, 남녀 모두 ‘주 4일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하는 알바 시간은 남성이 일 평균 ‘7시간’, 여성은 ‘6시간’ 이었다. 또 은퇴 후 알바를 통해 벌고 싶은 월 평균 급여는 121만원여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