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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소비자심리지수 '긍정적' 전환

14개월 만에 처음… 물가 상승 둔화·소비 확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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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7.26 16:17
  • 기자명 By. 유수정 기자
▲ 대전 서구의 대형마트. (사진=유수정 기자)

[충청신문=대전] 유수정 기자 = 충청권 소비자심리가 14개월 만에 처음으로 긍정적 수준으로 전환됐다.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로 낮아지며 물가 상승이 한풀 꺾인 가운데 그동안 부진했던 수출 완화 기대와 소비 회복 지속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의 ‘2023년 7월 대전세종충남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01.1를 기록하며 14개월 만에 긍정적 인식을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가계 경제상황 및 경기에 대한 심리를 반영하며, 기준값 100(장기평균치)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작으면 비관적이다.

충청권 소비자심리지수는 전국(103.2)에 비해서는 소폭 낮지만 전월(99.4) 대비 1.7p 상승하며 마지막으로 100을 넘겼던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으로 긍정적 전망을 보였다.

반면 가계 재정상황의 경우 미래 인식은 다소 부정적이나 현재 상황은 소폭 개선됐다.

7월 중 현재생활형편CSI(90)이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생활형편전망CSI(93)은 1p 하락한 것이다.

이는 가계수입전망CSI(99)과 소비지출전망CSI(112)이 각각 1p, 2p 상승해 6개월 후 수입과 지출이 동시에 늘어날 거라는 판단이다.

특히 소비지출전망 중 전월대비 여행비와 의료·보건비, 교육비는 증가하고 내구재, 의류비, 외식비는 감소했다.

경제상황 인식에 대해서는 현재경기판단CSI(73) 및 향후경기전망CSI(81)이 전월대비 각각 4p, 2p 상승했고, 취업기회전망CSI(81)는 전월과 동일하다. 세 지수에서 모두 대전보다 충남이 큰 상승세를 보였다.

금리수준전망CSI(109)는 4p 상승했는데, 충남은 전월과 동일한 반면 대전에서 5p 늘었다.

이어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해서도 소폭 개선된 흐름이 보였다.

현재가계저축CSI(96) 및 가계저축전망CSI(98)이 전월대비 각각 4p, 2p 상승한 것이다.

현재가계부채CSI(104)는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102)는 전월과 동일하다.

물가 상황에 대한 인식을 살펴보면 물가수준전망CSI(138)이 전월대비 2p 상승했고 주택가격전망CSI(107), 임금수준전망CSI(115)도 4p, 3p씩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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