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서산시 이장단협의회, 서산재향경우회, 한국자유총연맹, 이북도민서산태안연합회, 서산시 공직자 등 100여 명은 지난 28일 논산시 성동면을 찾아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자들은 논산 성암면 삼호리 일대 수박 재배 농가에서 파손된 비닐하우스 17동을 철거하고 수해 농작물을 정리했다.
청양군 지역에 대한 서산시민들의 지원 손길이 이어졌다.
서산시 자율방재단은 청양군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찾아가 복구 활동을 했다.
이들은 이날 청양군 청남면 매론과 수박 재배 농가에 서산시 자율방재단과 서산시 공무원 50여 명이 비닐하우스의 비닐 제거 등 피해복구 작업을 도왔다.
앞서 시는 지난 21일부터 이완섭 서산시장을 필두로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요즘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는 가운데 참여자들은 비닐하우스에서 복구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단체 회원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지자체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멀리서 달려왔다”며 “농민들께서 하루빨리 근심을 털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완섭 시장은 “사회단체들이 수해복구 봉사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아름다운 서산시가 되도록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금까지 자원봉사센터, 새마을회장단, 자율방재단 등 500여 명이 동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청양, 공주, 부여, 논산에 지속적으로 지원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