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구에 따르면 이번 양심 양산 대여소 사업은 지난달 19일 최충규 청장이 수요 현장 행정 당시 “구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대응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뒤 구민을 위해 마련한 첫 번째 대책이다.
폭염 시 양산을 쓰면 자외선 차단은 물론 체감 온도를 10℃가량 낮출 수 있어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온열질환을 예방할 수 있으며, 갑작스러운 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양심 양산 대여소는 구청 민원실과 각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 도서관 등 총 16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 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며, 기온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최 청장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구민분들과 특히 폭염에 취약한 홀몸 어르신 등이 많이 사용하셨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