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억 9천 : 결혼전쟁, 탈락자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23.08.01 10:21
  • 기자명 By. 김미영 기자

2억 9천 : 결혼전쟁, 탈락자는?

tvN
tvN

'2억9천' 김슬기, 유현철 커플이 연속 데스매치를 치룬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tvN '2억9천'(연출 이원웅 작가 강숙경) 5회에서는 세 번째 미션 '보이지 않는 사랑'과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으로 커플 간의 갈등이 최고로 치달았다. 이 과정에서 갈등 속에 미션을 함께 하며 다시 화합하는 커플들의 모습이 감동을 선사했다.

‘보이지 않는 사랑’은 타이어밭, 원형 파이프, 평균대, 진흙밭으로 이뤄진 100미터 길이의 장애물 코스를 커플이 통과해야 하는 미션으로, 무엇보다 쇠사슬로 서로의 몸을 묶은 뒤 커플 중 한 사람은 안대로 눈을 완전히 가리고 짝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긴 채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tvN
tvN

앞서 결혼하고 싶은 남자 1위로 꼽힌 ‘띠동갑커플’ 성치현-김해리가 대진을 짰다. 성치현-김해리 커플은 상대적으로 약하다고 판단한 김태석-백지윤, 유현철-김슬기 커플과 한 조를 이뤘다. 김태석-백지윤 커플은 앞서 김태석이 “사실은 백지윤의 반대 이미지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 백지윤과 심한 갈등을 빚은 뒤 수행하는 첫 미션부터, 두 사람의 절대적인 믿음이 승패 요인으로 작용할 미션을 수행하게 됐다. 

하지만 김태석-백지윤 커플은 반전의 팀워크를 발휘, 최약체라는 오명을 벗고 성치현-김해리 커플보다 앞서 나가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하며 대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두 사람은 “미션 1위는 처음이다. 너무 좋아”라며 결승점에서 환희 속 진한 뽀뽀를 나누며 화해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사랑' 두 번째 조는 '역전커플' 최광일-신혜선, '3개월 커플' 배민기-박아련, '15년 커플' 이상민-오수현의 대결이었다. '역전커플' 최광일-신혜선은 최광일이 안대를 쓰는 작전을 썼다. 신혜선은 "나는 여보가 다치는 것에 두려움이 없거든"이라고, 최광원은 "나는 아무것도 무섭지 않다"며 사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미션이 시작된 후 신혜선은 최광일을 붙잡고 전속력으로 전진했다.

tvN
tvN
tvN
tvN

특히 이 모습을 본 장성규는 "대형견을 조련하는 조련사 같다"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처럼 서로를 향한 굳건한 믿음으로 직진하는 커플이 있는가 하면 소통의 부재로 난항을 겪는 커플도 있었다. 바로 '3개월 커플' 배민기-박아련. 특히 박아련은 "무서워서 전등을 키고 잔다"고 말할 정도로 어둠에 대한 두려움이 컸다. 그러나 배민기는 장애물마다 소통을 하기로 한 것과 달리 마음만 앞섰고, 박아련은 배민기에게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다.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은 '보이지 않는 사랑'에서 꼴찌로 도착한 유현철-김슬기 커플과 배민기-박아련 커플, 결혼하고 싶지 않은 남자 1위로 꼽혀 곧바로 데스매치에 오른 '국제커플' 홍한석-마리암이 치뤘다. 무엇보다 데스매치 전 유현철-김슬기 커플의 갈등이 최고조에 오르며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참가 커플 중 유일하게 2번 연속 데스매치에 오르자 김슬기의 멘탈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김슬기는 유일한 자신의 편인 유현철에게 탈락에 대한 두려움과 지친 마음을 토로했지만, 유현철 역시 연이은 미션으로 체력이 바닥난 상황.

샾잉
샾잉
샾잉
샾잉

그렇게 예민해진 두 사람은 서로를 할퀴는 감정싸움을 벌이기에 이르렀다. 김슬기는 "자기는 해줄 수 있잖아. 아무도 못해도"라며 울음을 터트렸고 유현철은 "내가 어디까지 받아줘야 하냐"라고 반박하는 신경전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이에 스튜디오의 MC 최수영은 "김슬기가 우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아프다. 처음 보는 모습이다"라며, 이기우는 "김슬기가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는 유현철이 김슬기를 정상궤도로 올렸으면 좋았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데스매치 '사랑의 정지선'은 사상 처음으로 사전 미션이 진행됐다. 바로 두 사람이 각각 한 쪽 팔만을 사용해 정육면체 상자의 무게를 버티는 것. 오래 버틴 한 커플이 데스매치 대진 순서를 결정할 수 있었다. 누군가 한 명이 힘을 더 싣거나 혹은 힘을 덜 싣는다면 균형이 무너지는 바. 두 사람의 힘의 밸런스가 중요한 게임이었다. 서로 간 감정이 회복되지 않은 채 게임을 시작한 김슬기-유현철 커플은 시작부터 위태로웠다. 최수영은 "슬기 씨 너무 감정적이야"라며 걱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끝내 정신력으로 버텨내며 유현철-김슬기 커플이 홍한석-마리암 커플, 배민기-박아련 커플을 제치고 사전 미션에서 1위를 차지해 본 데스매치의 대진표를 결정할 수 있었다. 본격 시작된 '사랑의 정지선'은 자신의 돌을 손가락을 쳐 내 테이블 끝 선에 가장 가깝게 보낸 1인이 해당 라운드의 승자가 돼 커플 모두가 승리해야 통과였다. 사전 미션에서 승리해 다시금 사기가 오른 유현철-김슬기 커플은 정신을 집중했지만 끝내 박아련, 홍한석, 배민기, 마리암 순으로 통과하며 아쉽게 탈락했다.

키워드

#2억9천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