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북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에서 최고령 합격자는 시설관리직렬에 응시한 54세(남)이고, 최연소 합격자는 교육행정직렬에 응시한 21세(여)이다.
공개경쟁 부문 합격자는 △교육행정(일반, 장애, 저소득 포함) 71명 △전산 11명 △사서 3명 △공업 1명 등 86명이다.
경력경쟁 부문 합격자는 △조리 3명 △시설관리 29명 △운전 4명 등 36명이다.
특히 교육행정(일반)의 경우 합격자 68명 중 남성이 17명(25%), 여성이 51명(75%)으로 여성이 강세를 보였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8일 직렬별로 지정된 시간에 도교육청 사랑관 세미나실을 찾아 소정의 서류 등록을 해야 한다.
최종 서류를 등록한 합격자는 16일부터 25일까지 신규임용예정자 기본과정 연수를 받은 후 신규임용후보자 명부에 따라 공무원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충북교육청 총무과 인사팀(043-290-251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도교육청은 애초 교육행정직 59명을 뽑을 예정이었으나 남성 합격자가 18.6%인 11명에 불과해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적용했다.
이 제도는 행정안전부의 ‘지방공무원 균형 인사 운영지침’에 따라 합격자의 특정 성(性)이 30%에 미달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7명을 추가 합격시켜 18명을 뽑기로 했으나 시험 성적이 기준(합격점의 -3점 이내)을 맞춘 남성 응시자가 6명에 불과해 최종 합격자가 17명에 그쳤다.
또 합격점 동점자 4명도 추가 합격시키면서 남성 합격률은 25%까지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