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신문=대전] 우혜인 기자 = "대전·세종 지역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유지 취업률 현황은 어떻게 될까."
3일 대전세종연구원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대전시는 수도권 유지취업률(80.7%)을 웃돌고 있으며, 세종시는 수도권 유지취업률 보다 낮고, 비수도권 유지취업률(79.0%) 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지취업률이란, 취업통계 조사기준일 당시 건강보험직장가입자 중 일정기간(3, 6, 9, 11개월) 경과한 시점에 건강보험직장가입자격이 유지되고 있는 비율을 의미한다.
소재지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유지 취업률은 지난 2021년 12월 31일 기준 대전시는 80.9%, 세종시는 79.5%로 전년 대비 대전시와 세종시는 각각 0.1%p, 1.9%p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2016년 대비 2021년 유지취업률 변화는 대전시는 77.0%에서 80.9%로 3.9%p 상승했으며, 세종시는 75.5%에서 79.5%로 4.0%p 상승했다.
따라서 서울 83.7%, 울산 82.7% 다음으로 대전이 유지 취업률이 높았으며, 세종은 79.5%로 7위에 자리잡았다.
대전시와 세종시 소재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주요 학제별 유지 취업률도 들여다봤다.
대전시는 전문대학 졸업자 77.5%, 대학 졸업자 79.5%, 일반대학원 졸업자 92.4%가 취업 11개월 후에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했다.
세종시도 전문대학 졸업자 69.6%, 대학 졸업자 81.5%, 일반대학원 졸업자 94.6%가 취업 11개월 후에도 직장 취업자 자격을 유지했다.
아울러 대전시와 세종시의 경우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이 수도권 평균에 가까울 정도로 다른 비수도권 지역에 비해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1년 12월 31일 기준 대전시와 세종시 취업률은 69.1%로 전년 대비 대전시는 1.9%p, 세종시는 5.2%p 상승했다.
대전·세종 취업률은 비수도권 취업률 66.3%p보다 2.9%p 높으며, 수도권 취업률 69.8%와 비슷한 것.
2016년 대비 2021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률을 비교해보면 수도권은 68.6%에서 69.8%로 1.2%p 상승했으며, 비수도권은 67.0%에서 66.3%로 0.7%p 하락했다.
이어 대전시는 69.1%에서 69.2%로 0.1%p 올랐으며, 세종시는 66.3%에서 69.2%로 2.9%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