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11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도는 폭염 대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3단계를 운영중에 있다. 도내 인명피해로 고령 사망자 1명을 포함해 온열질환자 78명이 집계됐다.
김영환 도지사는 이날 전 시군에 폭염에 따른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활용 취약계층 예찰 강화 △고령 농업인 폭염취약시간 영농활동 자제 △건설현장 및 호우 복구현장 인력 온열질환 방지 대책 마련 등 무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또 △무더위쉼터 냉방기기 및 위생상태 점검 △취약계층 긴급예산 지원 △폭염 대비 홍보 강화 등도 강조했다.
도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도 및 전 시군은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폭염 대응 대책들이 실무에서 즉시 작동할 수 있도록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폭염 대비에 총력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