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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고수온 대비’천수만 가두리양식장 긴급 점검

현장 예찰 및 지도 강화, 실시간 수온정보 신속 전파 등 대책 마련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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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7 11:39
  • 기자명 By. 장영숙 기자
▲ 6일 천수만 일대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점검 중인 가세로 태안군수. (사진=태안군 제공)
[충청신문=태안] 장영숙 기자 = 가세로 태안군수가 일요일인 6일 천수만 일대 가두리양식장을 찾아 현장을 살피고 어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최근 폭염이 계속되면서 관내 가두리양식장에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가 군수는 어업지도선을 타고 남면 당암·대야도·구매·탄개 등 4개 가두리양식장을 방문해 현장을 살폈다.

군에 따르면, 천수만에는 남면지역 97어가가 8개소 42.8ha의 면적에서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 중이며 사육량은 숭어와 우럭 등 3516만 마리에 달한다. 6일 현재 천수만 수온은 27.2℃로 아직은 한계수온(우럭 28℃, 숭어 31℃)에 못 미치고 있으나 대응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군은 지난 6월 지역 중심 협의체인 ‘천수만지역 수산거버넌스 협의체’ 운영을 통해 양식현장에 효과적인 고수온 대안 도출에 나선 바 있으며, 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양식수산물 재해보험(고수온 특약) 가입을 독려해 천수만 내 특약 가입률을 지난해 54.5%에서 올해 84.4%까지 대폭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올해 △고수온 대응장비 구축(4억 1000만원) △적조피해 예방(1억 8800만원)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5억 4800만원) △해상 가두리양식장 시설 기자재·약품 지원(1억 8800만원) △친환경 부표 사업(4억 8100만원) △자동수온측정기 수리(900만원)등 6개 사업에 18억 2400만원을 투입하기도 했다.

군은 앞으로 우심 지역의 현장 예찰 및 지도를 강화해 적정 양식밀도 유지 여부와 입식·출하 신고 이행 여부 등을 꼼꼼히 살피는 한편, SNS를 활용해 실시간 수온정보 등 고수온 관련 정보를 어민에 신속히 전파하고 평년 수온 회복 시까지 현장 대응반을 운영키로 하는 등 철저한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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