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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故 정심화 이복순 선생 31주기 추모식 거행

“김밥할머니의 숭고한 뜻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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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07 15:22
  • 기자명 By. 김의영 기자
▲ 7일 충남대학교가 故 정심화 이복순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31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사진=충남대 제공)
[충청신문=대전] 김의영 기자 = 충남대학교가 7일 故 정심화 이복순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해 31주기 추모식을 거행했다.

충남대는 대덕캠퍼스 정심화국제문화회관에서 이진숙 총장과 유가족, 정심화 장학생, 발전기금재단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故 정심화 이복순 선생 31주기 추모식’을 진행했다.

‘김밥 할머니’로 세상에 잘 알려진 이복순 선생은 김밥 판매와 여관을 경영하며 평생 근검절약해 모은 현금 1억 원과 부동산 등 50억 원 상당을 지난 1990년 충남대에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을 토대로 충남대에 1991년 1월 정심화장학회가 만들어졌으며 이복순 선생은 이듬해인 92년 8월 7일, 향년 79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이에 이복순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리기 위해 5억 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지난 1992년부터 ‘재단법인 충남대학교정심화장학회’를 운영하며 1992년부터 2023년 1학기까지 470명의 학생에게 7억 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또 대덕캠퍼스 내에 정심화국제문화회관을 건립했으며 정심화홀 로비에는 선생의 흉상과 기록물 등을 전시한 기념관을 조성했다.

아울러 지난 2018년, 이복순 선생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故 성옥심 선생과의 기부 이야기를 담은 웹툰 ‘하늘로 부친 편지’를 제작했으며 이복순 선생, 성옥심 선생, 이영숙 선생, 함정옥 선생 등 4대 독지가의 기부 정신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이 선생으로부터 이어지는 충남대만의 기부 정신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 총장은 “충남대는 우리 청년들이 이복순 선생님의 정신을 마음에 되새긴 채 사회에 나가 헌신과 봉사라는 가르침을 실천하고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항상 기억하며 그 숭고한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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