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유럽어문학과 주최로 진행된 이날 봉사활동은 학생 50여 명이 2박 3일 동안 복탄리 마을회관에서 숙식하며 과수 및 고추 등 작물 수확 등의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활동은 코로나19로 맥이 끊겼던 대학생 농촌 봉사활동이 4년 만에 다시 전개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이에 대해 농가에서는 “최근 폭염과 관련해 할 일들을 앞에 두고 걱정과 근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가천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나타냈다.
가천대 학생은 “농번기에 많은 일손이 필요한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자 이와 같은 봉사활동을 진행하게 됐다”며, “농가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은숙 소태면장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으로 농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느낀 농가의 시름이 깊었다”며 “가천대학교 학생들이 흘린 구슬땀이 농가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