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판다 '근황은?'
푸바오의 인기 덕에 '푸공주' 동생들 또한 국민들의 사랑을 받으며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에버랜드 측이 쌍둥이 판다 자매의 근황을 공개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 살고 있는 어미 '아이바오'와 아비 '러바오' 사이에서 태어난 쌍둥이 판다는 모두 암컷이다. 지난 6일 촬영된 쌍둥이 판다는 제법 판다다운 모습을 보인다. 다소 통통해진 몸매에 눈, 귀, 어깨, 팔, 다리 주변에 판다의 특징인 검은 무늬가 확연해졌다.
쌍둥이 판다들은 지난 달 7일 각각 몸무게 180g, 140g으로 세상에 나왔다. 아이바오와 두 새끼 모두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생후 30일에 맞춰 건강검진을 한 결과, 쌍둥이 판다는 몸무게 1.1㎏, 1.2㎏을 기록하며 한 달 사이에 체중이 각 6배, 8배 이상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 중이다.
쌍둥이 판다는 모두 최근에는 뒤집기에도 성공했으며, 10월 초가 되면 네발로 걸음마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대나무를 먹기 시작하는 12월이 되면 방사장에 공개될 예정이다. 쌍둥이 판다의 정식 이름은 생후 100일이 지난 뒤 결정될 예정이다.
현재 쌍둥이 판다는 엄마인 아이바오가 두 마리를 동시에 돌보기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한 마리는 어미가, 나머지 한 마리는 사육사와 수의사들이 돌보는 인공포육을 번갈아 가면서 진행하고 있다.
쌍둥이 판다의 성장 모습은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와 말하는동물원 뿌빠TV 유튜브는 물론, 에버랜드 블로그, 주토피아 네이버 카페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공개된 영상에서는 송영관 사육사가 쌍둥이 판다 구별법을 소개하며 판다 팬의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