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현 인성 논란 커지자 결국...
인기 고공 행진 중인 배우 안보현의 인성 논란이 터졌다. 연예인들의 인성 문제는 과거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이번 안보현의 인성 논란은 지난 2021년 종영한 tvN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 메이킹 영상에서 자신의 손으로 대본을 들고 있지 않아 스태프를 하대했다는 '갑질 논란'에 휘말렸다.
추후 기사를 통해 해당 여성이 의상 담당 스타일리스트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나, 스타일리스트가 대본을 들어주는 상황이 더 이해가 안 간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현재 팬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리며 여전히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이번 안보현의 인성 논란은 스태프의 폭로가 아닌 일부 네티즌의 추측글로 시작됐다. 논란이 커지자 당시 스타일리스트는 한 인터뷰를 통해 "당시 촬영 리허설 도중 늘 있는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동이 있었다. 저는 안보현에게 스케줄 변동에 대해 대본을 보여주며 알려주고 있었다. 제가 변동된 스케줄표를 휴대전화로 확인하며 대본에 대해 설명하던 장면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안보현을 둘러싼 폭로글과 옹호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어 소란은 가라앉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갑질 의혹은 보통 스태프들이 먼저 얘기 하는데 이건 아니다", "사진 한 장으로 인성을 논하기엔 억지다", "오해할만한 상황이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성은 종종 사회성이란 뜻으로 이해돼서 거론된다. 개인이 다수에게 맞춰가는 태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낮은 자세처럼 통한다. 특히 인성은 한국 사회에서 빠질 수 없는 덕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2년 전 공개 당시 문제가 없었던 영상에서 단 하나의 장면으로 안보현의 인성논란이 붉어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 이렇게 한 차례 홍역을 치른 후 대중들 앞에 나타날 안보현의 행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김미영 기자 kmy@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