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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주택사업경기 대전 ‘맑음‘·충남 ‘흐림’

전망지수 대전 2달 연속 기준선 상회... 세종·충남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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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3.08.10 17:11
  • 기자명 By. 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 대전시 전경. (사진=김용배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용배 기자 = 대전지역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2달 연속 기준선(100)을 상회하며 이달 전망치가 올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주택가격 반등과 거래량 증가, 매수심리 개선추세 등이 주택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충남과 충북은 전망지수가 큰 폭 하락하며 부정적 전망이 커지고 있다.

10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에 따르면 8월 대전지역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가 109.5로, 전월(100.0)보다 9.5P 상승했다.

이는 수도권에 이어 가장 높은 지수로, 미분양 물량 감소·짒값 상승 영향으로 주택사업 여건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택사업경기지수는 공급자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주택사업 경기에 대한 종합적인 지표로 100 이상이면 사업경기가 개선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가 많다는 의미다.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세종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88.8로 전월(92.3)보다 3.5P 떨어졌다.

충남과 충북의 이달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큰 폭으로 하락, 주택사업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된다.

충남은 77.7로 전월(93.3)대비 15.6P, 충북은 86.6로 전월(100.0)보다 13.4P 추락했다.

이달 전국 자재수급와 자금조달은 전월대비 각각 2.3p, 9p 하락했다.

자재수급지수(90.9) 2022년 7월(53.9) 최저점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나 자금조달지수(74.6)는 2022년 11월(37.3) 최저점을 찍고 점진적 회복세를 보이다 최근 들어 다시 악화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자재수급지수는 시멘트 가격인상 예고로 인한 자재수급의 어려움이 반영된 것이며, 자금조달지수는 금융업계의 위험관리 강화 움직임과 건설업계의 신용도 저하에 따른 금융조달 여건 악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주택건설수주지수 전망은 재건축(96.4→88.5), 재개발(94.8→85.0), 민간택지(96.6→91.9), 공공택지(91.5→85.0)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산연은 “주택공급이 부족하고 수요층이 두터운 대전 등 광역시와 수도권은 지속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방 중소도시는 앞으로도 당분간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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